품격 있는 서울 삶 창출을 앞장서는 디자인 협업 서울디자인재단,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27개 단체와 '협력+상생' 협약

디자인 전문가 참여단 ⓒ 서울디자인재단
서울디자인재단과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는 지속가능한 디자인 생태계를 짜기 위해 '디자인 거버넌스'를 같이 하기로 했다. 또 서울디자인재단은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소속 디자인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 디자인정책을 통해 서울 삶의 품격을 창의하는 '전문가참여단'을 발족시켰다. 서울디자인재단과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그리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소속 27개 단체는 7월 11일 동대문디자
인플라자(DDP) 잔디사랑방에서 업무협약식과 전문가 참여단 발족식을 각각 열고, 디자인 발전을 함께 이끄는 한편, 디자인을 통해 더 좋은 도시 서울과 더 나은 서울 삶을 함께 만드는 협치와 협력의 채널을 만들었다.함께 '서울 디자인 거버넌스' 혁신, 함께 '서울디자인클라우드' 창신이날 서울디자인재단과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는 사회와 디자인의 상생•협력뿐만 아니라 공공•전문 디자인단체 간의 상생•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하면서 그동안의 관계적 협력을 실질적 협력으로 활성화하는 업무협력(MOU)을 체결했다. 이날 두 기관은 협정을 통해 ▶디자인연구 강화 ▶디자인 사업 협력과 공동사업 발굴 ▶디자인산업에 대한 상호 자문 및 협력 ▶두 기관 간행물•뉴스레터•홈페이지•SNS 등을 이용한 상호 홍보 등을 같이 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27개 단체 소속 전문가들로 이날 발족한 '전문가 참여단'은 서울디자인재단을 통해 서울시 디자인정책에 참여해 '메갈로시티' 서울의 격을 찾고 창의하는 디자인 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디자인전문단체와는 '디자인 발전을 위한 협치'를, 디자인 전문가들과는 '서울 품격을 위한 협력'을 각각 시작한 셈이다.

상생과 협력의 첫 무대, "청운의 꿈" 되찾는 서울디자인클라우드
이러한 협치와 협력의 촉매는 서울디자인재단이 출범 4기를 맞아 의욕적으로 펼치고 있는 '서울디자인클라우드(SDC)'. 서울디자인재단이 그동안 따로 치러온 '서울디자인위크'와 '서울패션위크', '서울새활용위크'를 한데 묶어 여는 SDC는 따로 여는 낭비를 줄이고 시너지를 창출해 세계 트렌드가 요구해온 서울대표 시민참여 창의축제에 부응하고자 하는 통합혁신행사다. 서울디자인위크 혁신판이자 디자인•패션•업사이클 통합판으로 만든 SDC는 디자인단체와 디자이너, 시민이 상상과 문제발굴, 해결을 함께 하는 디자인 상생•협력 플랫폼이 된다. 올해는 주제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UD)'. '배리어 프리(barrier-free)'나 '인클루시브 디자인(inclusive design)'의 개념을 넘어, 우리 인(仁)의 정신으로 '누구나 안녕한 디자인' 유니버설 디자인의 새 지평을 열자는 제안이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유니버설 디자인과 스마트 시티 같은 디자인 개념을 메갈로폴리스(megalopolis)인 서울과 서울 시민의 삶과 실제적으로 연결하면 '휴먼 시티'의 이니시어티브(initiative)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 주제를 설명했다. 이날 발족한 '전문가 참여단'은 디자인과 도시, 디자인과 시민의 관계라는 이슈와 방향을 잘 잡아 시류에 맞는 디자인의 가치와 역할을 잘 보여줄 것이라며 공감을 표시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유니버설 디자인를 테마로 한 서울디자인클라우드(SDC)가 단순히 개념적인 제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민 주체와 다채로운 도시 자원들을 삶 디자인이라는 실질로 관계를 맺는 디자인 R&D와 산업, 교육, 지역상생,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와 관계까지 포함해 디자인으로 새 세상을 그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단 발족식을 계기로 디자인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디자인클라우드를 비롯해 앞으로 서울 시민을 위한 행사와 디자인 사업을 함께 만들어나갈 생각입니다." 발족식에서 이렇게 소감을 밝힌 최경란 대표이사는 서울디자인재단의 주요 사업인 스마트 유니버설 디자인 시티 및 디자인 비즈니스 허브 조성, 서울 라이프스타일 제시 사업 등에서 전문가들과 적극적인 협업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희망을 밝혔다.
전문가와 함께 협력, 시민과 함께 상생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이번 참여단 발족식을 계기로 디자인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디자인클라우드를 비롯해 앞으로 시민들을 위한 행사와 디자인 사업을 함께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며 "나아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디자인재단의 주요 사업인 스마트 유니버설 디자인 시티 및 동대문 상생을 위한 디자인 비즈니스 허브 조성, 서울라이프 스타일 제시 사업 등에 전문가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디자인 전문가 발족에 이어 '시민참여단'도 모집한다. 10대에서부터 50대까지 각 세대를 대변하는 일반 시민 30명씩 모두 150명을 모을 시민참여단은 '전문가참여단'과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디자인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직접 실행에 체험이나 평가로 참여하고 디자인 텔러, 디자인 도슨트 등으로 활동하면서 품격 있는 서울 라이프스타일 창출에 앞장선다. 모집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www.seouldesign.or.kr)와 DDP 홈페이지(www.ddp.or.kr)를 통해 공지된다.
글 송원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