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기획연재 ‘상상력의 힘으로 도시를 디자인 하자’ 경기리포트에서는 사단법인 한국디자인정책개발원 남주헌 원장이 바라보는 21세기 도시디자인에 관한 철학과 사상을 연재합니다.
제 1편 어떻게 공공 공간을 활용할 것인가?
사회적으로 이미 공동체적 삶이 무너지고 대신에 개인적이고 파편화된 도시의 생활이 자리 잡기 시작하였습니다. 탈산업화의 경제구조 변화를 맞아 지방 도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누가, 어떻게, 무엇을 가지고 도시를 재생할 것인가? 도시 재생에 디자인 철학은 무엇인가? 우리의 상상력의 힘으로 도시를 재생시켜 보면 어떨까? ‘재생에서부터 명품 도시’를 꿈꾸며 사이버 공간을 통해 글을 올립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그리고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좋은 길은 좁을수록 좋고, 나쁜 길은 넓을수록 좋다』 김수근 저서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市長의 소양의 유무가 빈사의 도시를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미국의 ‘예일 대학’이 있는 ‘뉴헤이븐’의 ‘리 시장’은 시들어 가는 도시를 완전히 재생시키고 말았다. 그는 좋은 ‘도시계획가’, ‘건축가’, ‘공예디자이너’를 선택할 수 있는 눈을 가졌던 것이다. 도시 도처에 있는 휴지통으로부터 시작하여 가로등, 벤치, 간판 글씨 등 소도구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을 써서 좋은 공예 디자이너를 선택하여 일임하였던 것 이다.
만 명의 교통순경 보다는 1개의 좋은 ‘디자인’이 거리의 질서를 확립시켜 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형태는 기능을 낳는다.’는 유명한 말이 있다.“
미국 코네티컷주 New Heaven에 관련 자료를 검색하다가 아래 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공공디자인으로 승부한다·4] 문화발상지로서의 공공디자인
시민의 손끝모아 '디자인 새 옷입기' 2008년 12월 1일 경인일보 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흔히 공공디자인은 전문가들이 참여, 공공 공간에 대한 도시계획, 시설물 변경 등에만 적용된다는 생각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공공디자인 작업을 통해 공공시설물 자체와 공공시설물을 이용하는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견수렴 역시 중요한 요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디자인이 향후 도시계획, 도시재생사업에 있어 블루칩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단체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영국의 상당수 단체들은 전문학회로 활동하면서 지자체나 시민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CABE 같은 단체는 정부와 직접적으로 관련을 맺고, 지역 공동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해당 지자체나 지역 사회와 연관을 맺고 있다. 이 단체는 잘 설계된 건물과 장소에 관한 정보를 알리는 좋은 방법으로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공공디자인 단체인 PPS는 록펠러 센터에 '어떻게 공공 공간을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컨설팅을 해주는 대신 무료로 사무실을 제공받으면서 시민들이 참여한 브라이언트 공원, 뉴헤이븐 거리 개선 사업 등의 공공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우리나라도 일부 공공미술 단체들이 지자체 사업 또는 일반 기업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역사회의 공공디자인 꾸미기와 지역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의 '우리동네 문화 공동체 만들기' 사업이 대표적이다. 재단이 2006년부터 추진해 온 이 사업은 벽화, 그래픽, 색채계획 등 평면작업과 조각, 상징조형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됐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고, 시민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각종 실내·외 공간작업 등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고, 당초 기획했던 공단, 아파트, 상가, 시장 등 6가지 모델에 대한 사업을 모두 마쳤다. 이 작업은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새 문화 정책기조에 반영되기도 했다.
성남문화재단 노재천 문화사업국장은 "공공디자인이라는 것이 한 지역에 접목을 시킬 때 디자인 작업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제대로 된 공공디자인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시민이나 행정적인 견해를 함께 반영할 때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향후에 시간을 내어 성남문화재단 노재천 문화사업국장님에게 전화를 드려 공공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 메일로 주시면 향후 재미있게 책자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